푸에르토 윌리엄스는 세계에서 가장 험난한 바다 중 하나 앞에 있는 안전한 안식처이지만, 대자연이 끊임없이 지배하는 땅에서 문명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비글 해협의 얼음처럼 차가운 바닷물, 눈 덮인 봉우리, 숲, 시냇물, 그리고 인간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동물들이 있습니다. 미칼비의 녹슨 금속 구조물 자체에도 몇몇 야생 포유류 가족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현창에서 가끔씩 모습을 드러내는 물개들 외에도, 비버 무리가 낡은 선체 주위를 헤엄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됩니다. 클럽하우스 앞 바다에는 소규모 요트 선단이 정박해 있습니다. 정박 중인 선박뿐 아니라 남극이나 케이프 혼을 오가는 수 마일의 바다 끝에 정박하는 선박들도 있습니다. 클럽하우스에는 당시의 가구들이 그대로 남아 있고, 나무 패널로 마감된 벽에는 다른 요트 클럽의 깃발과 페넌트가 장식되어 있습니다.